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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재미로 훑어본 四柱일기] 박정희論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18.02.07
첨부파일0
추천수
0
조회수
2275
내용

4-4-4격으로 전형적인 임금팔자 타고나

대장군 사주긴 칼 차고싶어만주군관학교로

33~63세 대운기간 17년 동안 대통령 자리 지켜

대운 교체일 사흘 뒤 10·26소름끼치는 천운

 


1971년 7월 1일 제7대 대통령 취임식장에서 국민의례를 하고 있는 박정희 대통령 부부.



작년 11월 13일 박정희 동상 기증식이 열린 서울 상암동 박정희대통령기념관 앞에서 동상 건립 반대를 외치는 사람들.
 

 

 

 

 

두뇌회전 빠르고 기가 왕성한 불세출의 인물

스스로 유신헌법이라는 족쇄를 만들어 자신의 목에 걸었다. 미리 정치일선에서 물러나 안빈낙도하며 후대를 위해 근신했다면 어땠을까. 흉한 대운(大運)이 오기 전에 명예로이 은퇴했다면 좋았겠지만 어쩔 수 없었다. 개혁과 개척, 강한 호기심과 도전정신의 화신인 금() 오행 일주에 역사상 영웅이 많다. 강건한 심신과 불타는 야망을 바탕으로 세상을 호령하는 빼어난 인걸들이다. 과거에는 장군이나 제왕이요, 현대에는 스포츠스타나 군인, 경찰관, 법조인, 정치인이다. 진짜 영웅은 나아갈 때와 물러날 때를 알고 처신한다. 공과(功過)가 있고, 후대의 평가가 극명하게 엇갈리는 인물, 박정희 대통령도 그랬다. 태어난 날이 불굴의 기상과 두둑한 배짱이 유독 빛나는 경신(庚申)일생. 만일 순조롭게 정권을 이양하고 지혜롭게 용퇴해 초야에 묻혔더라면 어찌됐을까. 그랬다면 그는 한반도가 배출한 가장 뛰어난 영웅의 하나로 기록되고도 남았다.

 

(대운, 만 나이)

()()()() 62 52 42 32 22 12 2

()()()() 갑 을 병 정 무 기 경

진 사 오 미 신 유 술

 

19171114일생(양력). 근세 한국이 낳은 불세출의 인물 박정희 전 대통령이 이 땅에서 살고 간 사주이다. 금 일간이 수()오행 해월에 태어나 금수식상에 기관팔방격. 두뇌회전이 민첩하고 변신에 능하며 기()가 사방팔방으로 관통한 제왕 명조이다. 지지에 인()()()()가 다 있어 4(), 4(), 4()격으로 불린다. ()은 우두머리이니 전형적인 임금 사주이다. 욱일승천하는 기세인 목 화 금 수 장생지가 무려 넷에다 변화무쌍한 역마성을 넷이나 갖춰 그 기백과 세력이 대단하다. 타고난 형살(刑殺)도 넷이니, 총칼을 앞세워 백성위에 군림한다. 좋은 운로를 만나 4형살을 잘 이겨내면 큰 지도자로 입신출세하고, 그렇지 못하면 한 순간에 땅에 처박는다.

관동군>소련에 체포>탈출>조선경비사관학교

그는 경북 금오산 자락 구미 산골에서 태어나 명문 대구사범에 진학한 수재였다. 글재주가 뛰어나고 해외유학파 석·박사가 많은 편인격에 수기류행사주이기 때문이었다. 그러나 태생이 속속들이 무인(武人)의 피가 끓는 대장군 사주여서 문경보통학교 교사직을 그만두고 군인의 길을 걷는다. 일본 꼭두각시 정권인 만주국이었지만 출세를 위한 꿈과 야망을 불태우고자 만주군관학교에 입교했다. 나중에 만주행 이유에 대해 긴 칼 차고 싶어서 갔지라고 직접 전했듯 그는 학업에 전념해 예과 수석으로 졸업했다. 이어 그곳 만주군 인맥들의 권유로 입학한 일본 육사를 3등으로 마쳤고, 팔로군을 때려잡는 일본 관동지휘군에서 활동하다 해방되던 해 소련 경찰에 체포됐다. 그러나 군선배격인 정일권과 함께 화물차에서 뛰어내려 탈출했다. 극적으로 생명을 건진 그는 조선경비사관학교에 입교, 미 군사고문단과의 친교를 통해 친미주의자로 변신하며 6·25한국전쟁 때 끝내 장군의 뜻을 이룬다.

 

상관패인귀격, 정일권·백선엽 등의 도움 받아

금수식상은 요견관’. 겨울에 태어난 금 사주는 반드시 화() 관성을 갖춰야 좋다고 했다. 박정희는 여기에 해당된다. ‘상관패인’(傷官佩印)까지 이뤄져 귀격이다. 일간 경금이 일지 신()금에 뿌리를 두고 있으나 형충으로 흔들려 신약하다. 차가운 물이 많아 물이 범람하지 않도록 둑을 쌓아주고 막아주는 따뜻한 흙이 절대 필요한 사주이다. 태산으로 비유되는 시간(時干) ()토가 일주 바로 옆에 밀착해 돕고 있어 반갑다. 편인(偏印) 무토가 바로 용신이다. 무토는 선배, 스승. 후원자, 자신을 이끌어주는 귀인. 정일권·백선엽 장군 등 만주군·일본육사 인맥과 당시 한국 진주 미군 총사령관격인 제임스 해리 하우스만 조선경비대장 등이 이에 해당된다. 일간 경금의 형제가 금생수(金生水), 창의적인 활동으로 물을 만들어내니 그를 혼란과 위험에 빠트리기도 한다. 그의 초년은 토 금 운행. 사회주의자였던 형 박상희가 일지 신금으로 정신적 지주였다. 그래서 형 영향으로 잠시 감상적인 사회주의 사상에 젖었다가 해방 후 반공우익장교로 탈바꿈하는 그의 이력이다. 여순반란사건 때 남로당 인맥인 비밀이 드러나 무기징역을 선고받았고, 정일권 등의 신원보증으로 위기를 극복했다. 박정희의 인물됨을 눈여겨봐온 해리스 사령관은 5·16군사쿠데타를 전후해 군사혁명주체세력이 친미인맥임을 미국에 보고해 제3공화국 탄생과 안정에 큰 역할을 했다. 후에 정일권은 만주군대 인연으로 국무총리 민주공화당당의장서리 국회의장까지 역임했다. 아무튼 이 사주는 일간을 생조하는 편인 무토가 얼마나 중요한가를 웅변한다.

 

로마의 시저가 브루투스에게 암살당했듯

대운이 3세부터 금 오행 30, 화 오행 30, 목 오행 30년 인생이었다. 33세까지의 금 운행엔 자신을 지지해주면서도 기신(忌神)인 식신을 생하는 작용 때문에 부침이 심했다. 운세가 대발한 것은 희신운인 화 토 운행으로 33세부터 63세까지. 이 대운에 17년간 대통령직이라는 지존에 있었다. 하지만 무토를 목극토로 뒤집어엎는 말년 목 오행 운세가 문제였다. 더 이상 욕심내지 말았어야 했다. 천기(天氣)의 물줄기가 바뀔 때는 경거망동하면 안 된다. 조심해야 했던 말년 대운교체기가 비극의 1979년이었다. 삼명통회 방식으로 계산해보자. 아뿔싸, 기신운인 갑진(甲辰) 대운 시작날이 19791023일이다. 그리고 운명의 날 1026일 밤은 10년 대운이 바뀐 이날로부터 불과 3일만이었으니 소름끼치는 천운이다. 그를 유신 독재자라고 지목해온 김재규 당시 중앙정보부장이 권총으로 저격한다. 갑목은 이 사주에서 로마의 시저를 살해한 브루투스 같은 측근심복이었다. 대운 천간의 갑목과 지지의 진토 다 흉한 운기였다. 과감한 결단력과 저돌적인 추진력을 갖춘 희대의 풍운아 박정희. 그는 하늘이 준 천금 같은 행운의 용·희신 운을 다 누렸다. 하지만 흉한 대운으로 바뀌자마자 갑목의 도발에 의해 사거(死去)하고 말았다. 갑목이 억부용신인 무토 용신을 극하며 뿌리째 흔들고, 조후용신 화()가 축축한 습토인 진토에 설기돼 힘이 빠지자 희대의 영웅도 불가항력이었다. 하늘의 섭리를 거스를 수 있는 인간은 아무도 없는 것이다. 대통령에까지 오른 그였지만 한 때 그의 집안은 김재규 집안의 머슴이었던 인연도 있었다.

 

20세에 강제결혼 실패 등 부부궁은 불안

그는 김모씨와 20세에 강제로 결혼했으나 헤어졌고, 해방 후 이모 여인과 동거했지만 오래가지 못했다. 영부인 육영수 여사와도 부부사이에 갈등이 많았다는 후문이다. 정부인인 정재 아닌 편재가 중중해 여러 여자를 섭렵하는 팔자였다. 경신 일주로 배우자궁인 일지에 일간과 동일한 오행이 있어 배우자를 빼앗긴다는 간지동’(干支同)에다 인()()충으로 태어난 날과 시가 충극하므로 부부궁이 불안한 대표적인 사주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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