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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2013년 한가경 원장 문화일보 , 박근혜 대통령 정치개혁요구 국민저항 직면 예언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13.0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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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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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
[문화] 2013 설특집 게재 일자 : 2013년 02월 08일(金)
‘癸’는 빗물, ‘巳’는 태양 의미… ‘태산의 동쪽나무’ 쑥쑥 크는 운
■ 역학자들이 본 한반도 국운 요즘미투데이공감페이스북트위터구글
▲  일러스트 = 이정학 기자 luis80@munhwa.com
2013년, 세계의 권력지도가 새롭게 개편된다. 지난해 말 한국·미국·중국·일본 등 20여 개국에서 정권이 바뀌었다. 미국의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재임에 성공했을 뿐 중국·일본·한국 등 대부분의 국가에서는 지도자가 교체됐다.

올해는 1월 이스라엘 조기 총선을 지나 2월 이탈리아 조기 총선, 6월 이란 대선, 9월 독일 총선 등이 예정돼 있어 ‘글로벌 정권교체의 해’로 불린다.

한눈에 봐도 다사다난할 것 같은 계사년, 대한민국 첫 여성 대통령이 탄생하는 한반도의 국운은 어떻게 될까. 역학자들마다 미래를 예측하는 명암은 다소 갈리기는 했지만 대체적으로 현재를 패러다임 변화 시기로 바라본다고 입을 모았다.

이들은 또 양력으로 1952년 2월 2일, 역학적으로 신묘년(辛卯年) 신축월(辛丑月) 무인일(戊寅日) 인시(寅時)(오전 3∼5시)에 태어난 박근혜 당선인의 ‘원칙론자 사주’가 이 시기와 얼마나 잘 조화를 이루는지를 관건으로 분석하는 데 일치된 의견을 보였다.

안철수 후보의 사퇴와 박근혜 후보의 승리를 예측한 한가경 미즈아가행복 작명연구원 원장은 박 당선인의 사주를 ‘잡기재관격(雜氣財官格)’으로 정의하고 박 당선인의 사주와 한반도 운수를 긍정적으로 내다봤다. 한 원장은 “이런 사주에는 12갑자를 순서로 5년, 혹은 10년마다 찾아오는 운이 있다”며 “지금은 ‘미(未)’ 운, 즉 양이 찾아온 시기”라고 했다.

박 당선인의 사주 속 신묘년, 신축월의 ‘신’과 ‘축’은 각각 보물과 창고로 해석되는데 “이 양이 보물 창고와 부딪쳐 창고 문이 열렸다”는 것이다. 이어 “여기에 박 당선인 사주의 무인일에는 태산을 뜻하는 ‘무토(茂土)’, 즉 흙의 기운이 보물을 얻는 탄탄한 기반이 됐다”고 덧붙였다. 박 당선인의 사주에서 ‘무토’의 의미가 남다른 이유는 또 있다. 한 원장은 “역학에서 중국을 큰 산, 우리나라는 동쪽의 나무로 비유한다”며 “태산을 뜻하는 박 당선인의 무인일 ‘무토’ 사주에는 중국이 가볍게 볼 수 없는 면이 있다”고 설명했다.

한 원장은 박 당선인의 사주 외에 시기적인 국운도 좋은 편이라고 말했다. 대표적인 것이 역학에서 보는 세상 주기다. 한 원장에 따르면 60년을 주기로 상원갑자, 중원갑자, 하원갑자 시기가 반복된다. 현재는 지난 1984년부터 시작된 하원갑자에 해당한다는 것. 한 원장은 “상원갑자는 남성의 권위가 강한 시대인 반면, 하원갑자에는 그 질서에 변화가 생겨 여성의 권위가 상대적으로 높아진다”며 “미국의 힐러리 클린턴, 독일 앙겔라 메르켈, 미얀마의 아웅산 수지 등 전 세계적으로 여성 지도자들이 두각을 나타내는 것과 맥락을 같이한다”고 했다.

또 계사년(癸巳年)도 좋은 징조 중 하나라는 게 한 원장의 설명이다. 한 원장은 “‘계’는 빗물, ‘사’는 태양을 의미한다”며 “태산의 동쪽 나무를 의미하는 우리나라가 빗물과 태양을 만나 무럭무럭 크는 국운”이라고 해석했다. 이어 “2012년 임진년(壬辰年)은 물을 뜻하는 ‘임’과 창고를 뜻하는 ‘진’이 만나 고이고 썩은 물에 나무가 있는 형상을 연상시킨다”며 “임진왜란 등 국운이 쇠퇴했던 시기가 이에 해당한다”고 덧붙였다.

한 원장은 박 당선인과 계사년 국운의 조합이 대체적으로 긍정적이지만 주의할 점이 아예 없는 건 아니라고 했다. ‘무토’를 가진 박 당선인의 사주는 신용이 돋보이는 원칙주의자 면모를 보이지만 ‘토’가 너무 강해 자칫 딱딱하고 고지식한 면을 보일 수 있다는 것이다.

한 원장은 “기존 질서에 변화 바람이 부는 하원갑자 시기에 이런 사주를 가질수록 끊임없는 자기변신이 필요하다”며 “그렇지 않으면 그의 사주 속 ‘태산’이 겨울산이 돼 답답함을 느낀 국민들이 정치개혁을 요구하고 나설 수 있다”고 했다.

2002년 월드컵 4강 신화를 예측해 유명세를 탄 역학연구가 노해정 휴먼멘토링 대표는 현재를 “세계적으로 패러다임이 바뀌는 시기”로 정의하고 “이때 정권을 잡은 박 당선인의 임기 5년이 쉽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노 대표는 그 근거로 ‘천지도수(天地度數)’의 변화를 들었다. “2150년마다 세차 운동을 하는 지구의 운동 규칙상 2012년 12월부터 새로운 주기가 시작됐다”는 그는 “세계 금융위기가 재정위기로 변화하는 것이 그 단적인 예”라고 했다. 노 대표는 “전 세계적인 장기 불황으로 구미 중심의 자본주의 시스템 축이 중국과 한국을 비롯한 신흥 경제국으로 이동할 것”이라며 “박 당선인이 해야 할 일이 그만큼 많다는 뜻”이라고 했다.

이처럼 새로운 패러다임 변화 속에서 박 당선인의 사주가 다소 경직된 면모를 보이고 있는 점은 주의를 필요로 한다. 노 대표는 “박 당선인이 태어난 신축월, 무인일 사주에서 ‘축’과 ‘무’는 땅이 얼어 있는 모양을 형상, 원칙주의자의 모습을 나타낸다”며 “사주에 이를 녹여주는 불의 기운이 없어 자칫 고지식한 면으로 흐를 수 있다”고 했다. 특히 노 대표는 벌써부터 잡음을 내고 있는 인사 문제를 예로 들며 “패러다임의 변화에 대처하기 위해서는 인사부터 변화하는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고 했다.

이런 상황에서 계사년이라는 취임 시기가 박 당선인의 사주와 비교적 잘 어울리는 점은 다행이다. 노 대표는 “음양오행의 측면에서 보면 계사년의 ‘사’는 불의 양기를 뜻한다”며 “이것이 박 당선인의 사주에 있는 ‘동토(凍土)’의 기운을 녹여줄 수 있다”고 했다.

이근평 기자 istandby4u@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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