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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가경 원장 "신생아 운세 도와주는 좋은 이름짓기 행복"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14.0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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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수
3495
내용

한가경 원장 "신생아 운세 도와주는 좋은 이름짓기 행복"

 

 

5년전 '안철수 대망론' 운세풀이로 유명...사주분석 맞춤작명 입소문

 

"신생아에게 좋은 이름을 지어주는 일은 행복한 일입니다. 사주는 몸, 이름은 옷입니다. 소중한 아가 사주에 맞는 아름다운 옷을 선물하는 일이 보람 있습니다."
 
20여 년간의 일간지 기자생활을 뒤로하고 자신의 내면과 지식나눔에 충실하고 싶은 이가 있었다. 바로 중국 사주에 정통한 역학인 한가경(57) 원장. 그의 작명에는 오묘한 동양철학의 진리가 담겨 있다.
 
그는 독특한 이력으로 세간의 눈길을 끌고 있다. 현재 한가경이라는 이름의 저명한 역리학 연구가로 서울 강서구에서 '미즈아가행복작명연구원'(02-2665-2232)을 운영 중이다.
 
한 원장은 5년 전 '안철수 대망론'이라는 운세풀이를 통해 유명해졌다. 안철수 의원은 당시 정치권과 전혀 무관한 인물이었다. 그는 KAIST 교수였던 안 의원의 관상과 운세에 주목, 대통령 후보가 돼 지금처럼 인기몰이를 할 것이라는 확신으로 2009년 자신의 홈페이지에 예언 글을 썼다. 그리고 예측은 그대로 적중했다.
 
지난해 대선에서는 주간조선 인터뷰를 통해 놀랍게도 안 의원이 대통령에 출마했다가 접어 버린다는 사실과 박근혜 후보가 당선될 것이라는 사실을 미리 밝혔다. 이 때 세 후보 모두 '양이 찾아와 머리로 창고를 들이받는 운세'인데 박 후보만 보물창고를 연다고 하며 족집게처럼 정확히 맞혀낸 한 원장의 비유가 지금도 정치권에 회자되고 있다.
 
한 원장은 특이한 이력만큼 어려운 진리를 천착하는 삶을 살아왔다. 영어 교사였던 부친이 명리학에 조예가 깊어 어린 시절부터 역학을 공부했다. 대학 재학중에는 경봉·성철 스님 등을 찾아다니면서 참선 수행에 몰두했다. 김춘수·조동일 교수 지도로 당시 시를 쓰면서 영대문화상에 시가 당선됐고 '시문학'지 대학생 문예모집에 당선되기도 했다.
 
그는 1988년 정식 신문기자로 언론계에 입문한다. 검찰·국회 등을 출입하는 사회부 기자, 정치부 차장, 부장 등을 거치며 특종기사로 이름을 날렸던 그는 마음의 여유를 찾을 수 없는 생활에 나날이 지쳐갔다. 다시금 시와 명상에 심취하고 싶은 열망이 생겼고 과감히 '자유인'의 삶을 택했다.
 
다시 명상 수행을 시작하자 자연스럽게 시상이 떠오르기 시작했고 2005년부터 시를 다시 쓰기 시작해 같은해 '농민문학' 신인상으로 문단에 데뷔한 후 '한병권'이라는 원명으로 시집 '비어있음에 대하여'를 출간했다. 문학평론가 이수화 시인은 "지지부진한 리리시즘이 홍수를 이루고 있는 지금 귀한 형이상학파 시인 한 사람을 만났다"며 "그는 놀랍게도 한국 현대시 100년에 오랜 기간 헤어나지 못했던 아집에서 벗어나 선(禪)적 무아(無我)의 세상을 꿈꾸는 시인"이라고 평했다. 그의 시와 작명에 우주의 철리(哲理)가 고스란히 담긴 이유다.
 
사실 신생아 부모가 아가 이름을 스스로 작명한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일반인은 아가가 역학적으로 타고 난 성격·건강·운세 등 기본 자료를 전혀 모르고 이름을 지어야 하기 때문. 작명은 사주를 정확히 분석해 운세를 도와주는 영동력이 있는 오행을 적용해야 한다. 이를 사주용신맞춤작명이라고 한다. 한씨는 이처럼 사주와 꼭 맞는 이름으로 맞춤작명을 한다는 점에서 입소문이 났다.

시인이므로 시적 감각도 활용해 작명해 이름이 시대 흐름에 뒤처지지 않고 세련된 예쁜 이름이라는 평도 듣는다. 요즘 TV에서 인기가 많은 개그맨 홍인규의 아들 홍태경 군 이름도 한 원장이 지은 이름이다. 순한글이름도 작명한다. 탤런트 정찬은 딸 이름을 정새빛, 아들 이름을 정새찬으로 한 원장으로부터 찬명받아 현재 사용하고 있다.
 
한 원장에게서 첫 아이와 둘째 아이 이름을 모두 지은 이모씨(35)는 "집에서 직접 지어주고 싶었지만 이름이 내 아가와 평생 희로애락을 함께 하며 인생에 등불이 되어 주어야 한다는 점에서 부담이 됐다"라며 "갑자기 역학을 공부해서 지어줄 수도 없는 노릇이라 작명원을 찾았는 데 덤으로 우리 부부 평생 운세까지 들을 수 있어 좋았다"고 말했다.
 
아가 이름을 짓기 위해 작명원을 찾는 신생아부모들 중에는 뜻밖에 '위기의 부부'도 많다. 이혼을 고려중인 부부, 사업이 부도난 가정, 직장이 흔들리는 아빠, 건강이 악화된 경우 등. 한 원장은 이를 시원스럽게 집어내 따스한 위로의 말과 함께 자문해 준다. 신생아작명을 위한 방문이 부부클리닉으로 자연스럽게 연결되는 경우가 많은 것이다.

직장 퇴직 문제로 고민하던 박모씨(39)처럼 "곧 사업운이 열리니 자신감 갖고 창업해보라"는 한 원장 조언을 듣고 창업에 성공해 촉망되는 CEO가 된 케이스도 있다. 운세를 개척하기 위해 개명을 한 어느 산모는 "이름을 새로 바꾼 덕에 성격도 훨씬 밝아지고 사업도 잘 풀려 만족스럽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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