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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인터뷰] ‘2015 을미년 국운’ 靑羊의 해 한반도에 찾아온 기운은?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15.0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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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수
2769
내용
뉴스포커스] ‘2015 을미년 국운’ 靑羊의 해 한반도에 찾아온 기운은?
강수경 기자 | ksk@newscj.com
2015.01.05 08: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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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가경 미즈아가행복작명연구원장은 언론인 출신의 역리학자다. 국민일보 편집국에서 주로 사회부 법조 기자와 정치부 차장으로 활동했다. ‘아가동산 비리’ ‘밤샘수사 위헌 가능성 제기’ 등 특종 기자로도 알려져 있다. 선친의 영향을 받아 어려서부터 역학에 관심을 가졌다. 고등학교 때부터 참선을 시작해 언론계에 있으면서도 도인(道人)의 길을 갈망해 업을 전향했다. 한 원장이 수행을 통해 얻은 직감과 역리를 바탕으로 그간 연을 맺은 정치인과 고위 관료들의 사주를 봐주면서 입소문을 탔다. 현재는 신생아 작명에 주력하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인터뷰 | 역리학자 한가경 미즈아가행복작명연구원장

“나무가 창고에 들어가 문 닫는 때, 새로운 장 열려”
“을미년, 정치·사회·경제·종교 막론 기득권 낮아져야 할 때
종교계 부패, 새로운 종교 지도자 나오기 위한 징조인 것”


[천지일보=강수경 기자] 역학으로 볼 때 지난해 우리나라는 포태법으로 분석해보면 갑목 나무가 죽을 ‘사(死)’를 뜻하는 사궁에 들어 변노와 재난이 많을 수밖에 없었다고 한다.

중국이 토(土)라면 우리나라는 목(木)이다. 나무의 기운을 갖고 있는 한반도가 사지에 들어섰으니 나쁜 기운이 강해 바닥을 쳤다는 것이다. 바닥을 치고 난 후에는 위로 올라가는 일만 남았다. 올해는 지난해보다 좋은 기운이 한반도를 감싸고 있다는 국운이 나오고 있다.

4년 전 밴쿠버 동계올림픽 피겨 금메달리스트 김연아의 정상 등극을 미리 예언하고, 이어 2012년 안철수 대통령 후보 사퇴, 박근혜 후보 대선 승리를 예측한 언론 인터뷰로 주목을 받은 역리학자 한가경 미즈아가행복작명연구원장을 만나 올해 국운을 물었다.

박근혜 대통령과 북한 김정은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신년사를 발표하기 전인 지난달 26일 그는 이미 한반도의 총체적인 기운을 언급하며 “신년에는 남북이 경제‧문화협력을 해나갈 것”이라며 “그렇게 하지 못하면 파멸이니, 그러한 방향으로 가야 할 것”이라며 통일의 기운이 강해지고 있음을 알렸다.

“올해는 고장지, 창고라 할 때의 고(庫)인데, 문을 닫는 의미가 있습니다. 을미년은 을목 나무가 고위에 앉은 격으로 나무가 창고에 들어간 후 문을 닫는다는 의미를 갖습니다. 이 때문에 민초들의 고초는 계속될 것이지만, 올해는 하나의 흐름이 마감되고 새로운 하나의 흐름의 장이 열리는 변곡점 같은 기운을 갖고 있습니다.”

지난해에는 한반도를 뜻하는 나무(木)가 사(死)의 기운을 만나 많은 변고가 있었지만, 올해는 창고에 들어가 새로운 한 시대를 열기 위한 잉태의 기간을 보낸다는 해석이다. 한가경 원장은 이 새로운 시대를 ‘통일한국’으로 봤다.

그는 “한반도는 올해 큰 변화와 신기술의 개발, 신산업의 등장, 신당 출현과 이합집산, 개헌론 등 체제개혁, 남북대결과 남북관계 개선 등 격동의 한 해를 보낸 후 향후 통일로 가는 중요한 계기를 마련할 것”이라며 “얼마 동안은 더 으르렁 거리며 싸우더라도 천기의 흐름으로는 통일이 얼마 남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는 과거 우리 역사에 이 같은 기운이 또 있었다고 설명했다. 936년 병신년 후 삼국 통일 전인 935년 을미년이다. 이 때 신라 경순왕이 왕건과 안압지에서 만나 왕건의 덕을 흠모하게 돼 투항하고, 견훤이 아들의 계략으로 금산사에 유폐됐다가 탈출해 왕건과 함께 후백제 공격에 나서 936년 후삼국을 통일하고 고려를 건국했다. 똑같다고 볼 수는 없지만 당시와 같은 기운이 현재 한반도를 이끌고 있다는 것이다.

한 원장은 이 같은 때를 맞은 정치 사회 경제 종교 등 각계 지도자들에게 대한 경고도 함께 덧붙였다.

“위정자가 고려 태조 왕건처럼 민심에 귀 기울이고 덕과 가진 재산을 베풀며 화합에 힘쓰면 운이 모일 것이지만, 아집과 기득권에 집착하면서 외세에 의존하며 민생을 도외시 하면 구한말 일제 강점기처럼 다시 민생이 도탄에 빠지게 될 것입니다.”

사실 120년 전 을미년에는 전해 일어난 동학농민혁명이 계속됐고, 일본낭인들은 국모인 명성황후를 시해했다. 삼국간섭을 비롯해 한반도를 둘러싼 열강의 각축이 있었다.

그는 우리나라가 가장 경계해야 할 대상으로 중국을 지목했다. 을미년에는 토(土)의 기운이 강해진다는 이유에서다. 한 원장은 “비기(秘記)에 따르면 오랑케 소리에 우리가 다시 한 번 슬퍼할 때가 있을 것이라고 기록돼 있다”며 우려했다.

◆“종교계, 깨어나고 거듭나야 할 때”

올해 민심을 살펴야 할 ‘위정자’에는 종교 지도자들도 포함됐다. 그는 현재 종교들이 상업화 대형화하는 현상을 두고 ‘말세의 증좌’라고 설명했다.

“종교 지도자들은 기득권층이라 할 수 있습니다. 이들이 어떠한 선택을 하느냐에 따라 앞으로 달라질 것입니다. 종교 지도자들이 예수나 석가모니처럼 낮아지지 않고 사리사욕에 눈이 멀면 민심은 이들에게서 떠날 것입니다. 백성들은 새로운 메시아 출현을 앙망하게 되는 것입니다. 이를 불교에서는 미륵사상으로 표현하고, 기독교에서는 말세에 예수가 재림한다고 기록돼 있습니다.”

그는 이미 부패한 종교들이 더욱 상업화해갈 것이라고 예측하며 세계를 구원할 순수한 신앙을 하는 종교인들이 앞으로 많이 나올 것이며 현재 잉태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마치 정치권에서 신당이 창당되면 기득권 세력과 마찰을 빚듯이 종교계에서도 이러한 충돌이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러나 의인들의 수가 많아지면서 점차 주목을 받게 되고 관심을 끌게 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한 원장은 “정감록에는 민심의 요구에 따라 종교뿐만 아니라 정치까지 함께 하는 지도자가 나온다고 기록돼 있는데, 이때에는 우리나라가 전 세계의 중심국가가 되고 재정도 탄탄해져 국민들이 세금을 내지 않는 나라가 된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그는 이 내용이 을미년에 이뤄질지는 미지수라고 덧붙였다.

한 원장은 이러한 기운을 맞은 종교계를 향해 “다시 깨어나고 다시 거듭나야 한다”고 직언했다. 그는 종교 지도자에 대해 “사제는 하나님과 인간 사이를 연결해주는 존재이지 신 자체가 아닌데, 너무 많은 것을 향유하려고 한다”며 “자신을 마치 숭배를 받아야 하는 존재처럼 여겨서는 안 된다”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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