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조선 영어이름 관련 기사

내털리가-일어나서-이-문장-한-번-읽어봐 Benjamin 글로벌 시대에 외국인과 접촉할 일이 늘어나면서 자연스레 영어이름의영어이름의 필요성을 느끼는 사람이 많기 때문이다. 한국어는 ‘ㅓ’ 발음 등 발음이 까다로운까다로운 모음과 받침이 많아 외국인이 발음하기 쉽지 않은 것도 영어이름 확산을 부추기고부추기고 있다.

주류업체 페르노리카 코리아를 홍보하는 홍보대행사 KPR의 김민선 대리는 줄리라는줄리라는 영어이름을 갖고 있다. 외국인이 ‘민선’이라는 이름을 제대로 발음하기는 쉽지 않다. 일본어일본어 같은 경우는 ‘선’이라는 표기 자체가 불가능하다.

젊은 직장인뿐만 아니라 다소다소 중후한 연령대인 CEO나 임직원들도 영어이름짓기에 동참하고 있다. 유상호 한국투자증권 사장은 1990년대1990년대 초반 한국 이름 대신 ‘제임스 유’라는 영어이름을 썼다. 한국이 생소한 해외해외 기관투자가들을 상대로 영업하기 위해 007시리즈의 주인공 제임스 본드의 이름을 땄다. 사무실사무실 전화번호 끝자리도 ‘007’로 바꿨다. 그에게 호감을 느끼는 외국인 손님이 늘어났고, 이런이런 이유 때문만은 아니겠지만 그는 당시 전세계 증권사의 한국 주식 영업담당 세일즈맨세일즈맨 중 최고의 실적을 올렸다. 외국인 투자가들이 ‘레전더리 제임스’라는 애칭까지 붙여줬다.

영어이름짓기는 어린이들 사이에서도 유행이다. 최근 영어유치원이 늘어나면서 아이들이 영어이름을 하나씩 짓기짓기 때문이다. 해외연수나 해외거주 경험이 있는 초·중·고생이 늘어나는 것도 영어이름 확산에 일조하고일조하고 있다. 서울 강남에 거주하는 중학생 박모군은 영어이름이 애런이다. 박군은 캐나다에서 1년7개월간1년7개월간 학교를 다닌 적이 있는데 친구들이 한국 이름을 정확하게 발음할 수 없어없어 영어이름을 지은 것이다.

그런데 한국인들이 영어이름을 짓는 것을 보면 주먹구구식이주먹구구식이 대부분이다. 대충 영어 잘한다고 소문난 주위 사람에게 부탁하거나 외국인에게 지어달라고 하는하는 게 보통이기 때문이다. 우리 사회 통념이 “한자이름은 개인의 사주에 맞춰 지어야지어야 하므로 신중을 기하지만 영어이름에 무슨 작명 원리가 있겠느냐”라고 간주하는 탓이다. 그러나그러나 영어이름도 작명 원리에 따라 지어야 하며 그럴 때 비로소 최대 효과를효과를 거둘 수 있다는 주장이 적지 않다. 영어이름짓기의 권위자로 꼽히는 미즈아가행복작명연구원 위주로위주로 짓는다. 음오행은 소리파동에 의한 이름자의 발음을 바탕으로 운세를 풀이하는 방법이다. 음오행음오행 위주로 짓는 이유는 영어이름은 한자식 이름과 달리 자원오행과 수리오행이 없기 때문이다.때문이다. 수리오행은 한자의 획수에 담긴 비밀을 바탕으로 운세를 풀이하는 방법이다. 자원오행은 한자어원을한자어원을 우선적으로 고려해 작명하는 방식이다. 한자는 표의문자 즉 뜻글자이고 로마자인 영문자는 한글처럼한글처럼 소리글자 즉 표음문자다. 이런 점에서 영어이름은 한글이름과 작명법이 비슷하다.

영어이름도영어이름도 글자의 초성, 즉 첫 글자의 소리를 중심으로 음오행을 살핀다.

목오행이란목오행이란 ㄱ, ㄲ, ㅋ 어금니소리 즉 아음이다.

화오행이란 ㄴ, ㄷ, ㄹ,ㄹ, ㅌ 혀소리 즉 설음이다.

토오행이란 ㅇ, ㅎ 목구멍소리 즉 후음이다.후음이다.

수오행이란 ㅁ, ㅂ, ㅍ 입술소리 즉 순음이다.

금오행이란 ㅅ,ㅅ, ㅈ, ㅊ 잇소리 즉 치음이다.

영어이름에서는 발음기호에 따라 분류된다. 한글발음과한글발음과 영어발음은 똑같은 원리로 음오행이 분류되는 것이다.

a 는 토, b는b는 수, c는 목, d는 화, e는 토, f는 수, g는 대체로대체로 목, h는 토, I는 토, j는 금, k는 목, l은 화,화, m은 수, n은 화, o는 토, p는 수, q는 목, r은r은 화, s는 금, t는 화, u는 토, v는 수, w는 토,토, x는 금, y는 토, z는 금이다.

음오행의 구성은 상생으로 이뤄져야이뤄져야 한다. 오행의 상생법칙은 목생화, 화생토, 토생금, 금생수, 수생목이다. 이는 발전과 번영,번영, 평안을 안겨주는 운을 유도한다. 오행의 상극법칙은 목극토, 토극수, 수극화, 화극금, 금극목으로금극목으로 고난, 고생, 파멸, 쟁투 및 종국의 운을 유도한다고 한다.

영어이름은영어이름은 대체로 퍼스트 네임의 초성이 상생되도록 하고 그 다음 이름과 성의 상생을상생을 고려해 작명한다. 혹은 복식으로 받침과 성이 잘 연결되도록 작명해도 된다.

예컨대 김씨의 경우를 보면 음오행이 목이므로 남자이름 벤자민과 여자이름 자스민은 단식으로단식으로 보나 복식으로 보나 모두 상생인 좋은 이름이 된다.

단식으로 보면보면 성이 김씨이므로,

벤자민 김은 수 금 수 목

자스민자스민 김은 금 금 수 목이 된다.

받침까지 고려한 복식으로 보면보면

벤자민 김은 수 금 수 목이 된다.

이름은 초성으로초성으로 서로 상생이며 이름과 성은 복식으로 볼 때 받침이 화여서 목생화로 상생이상생이 된다.

자스민 김도 마찬가지다. 초성으로 보면 금 금 수 목,상생이목,상생이 된다. 받침까지 고려한 복식으로 보면 금 금 수 목 역시 상생이다.상생이다. 이름의 끝 받침과 성이 목생화로 부드럽게 연결된다.

어느 것이건, 단식이건단식이건 복식이건 다 좋다. 이름의 끝 받침과 성이 상생으로 연결되면 된다.

이 경우에도 사주감정 결과 도출된 행운의 용신이 집중 적용돼야 함은 물론이다.물론이다. 예컨대 사주용신이 水이고, 희신이 金인 경우 여성은 ‘Jasmine’이나 ‘Susie’,남성은 ‘Benjamin’ ‘Jason’이라는‘Jason’이라는 이름 등이 가능하다.

그러나 한국식 이름을 영어이름과 억지로 꿰맞추는 것보다는것보다는 현지 영어이름을 작명하여 주는 것이 보다 유리하다. 우리나라에서 ‘철수’나 ‘영희’가 선호되지선호되지 않고 세련된 예쁜 이름들이 선호되고 있듯 미국 이름도 요즘 인기 톱100에톱100에 드는 이름들을 눈여겨볼 필요가 있다. 요즘 미국에서 유행하는 남자이름으로는 예를 들어들어 Caden, Aiden 같은 이름을 들 수 있다. 그래서 오행 중 목목 화가 행운의 용신일 때는 Caden, 화 토가 행운의 용신일 때는 AidenAiden 같은 최근 인기 있는 영어이름을 짓는 게 좋다.

미국에서 여자이름은여자이름은 Hannah 같은 이름이 인기다. 사주를 감정해 본 후 행운의 용신이 화화 토인 경우 ‘한나’라는 영어이름을 짓는 것도 좋다.

음오행이 가장 우선이지만 때로는 영어이름이 갖고 있는 원뜻을 감안해 신청자에게 가장 잘 어울리는 것을 선택하기도 한다. 예를 들어 ‘Diamond’처럼 그 뜻이 ‘금강석’인 경우엔 사주용신이 金인 사람에게 적합한 이름이 될 수 있다. ‘Crystal’이나 ‘Pearl’은 각각 ‘수정’과 ‘진주’를 의미하여 辛 金 용신이므로 발음과 상관없이 오행을 金으로 분류한다.

‘Jamie’라는 이름은이름은 ‘대신하는 자’라는 뜻이 담겨 있다. 뜻으로 보면 직업이 활인업인 경우나 정치인,정치인, 공직자 등에 적합한 이름이다. 영어이름에 확실한 뜻이 담겨 있는 경우는 자원오행자원오행 즉 영어이름의 어원을 우선적으로 고려하여 작명하고 뜻을 살필 수 없는 경우는경우는 음오행 위주로 작명한다.


그리고 영어의 원래 의미가 흉하다면 피해야피해야 한다. 그 예로 ‘수미’라는 이름은 ‘Sumi’라고 지으면 무난하다. 즉 ‘Sue Me’나Me’나 ‘Sue Mi’라고 지으면 안 된다. ‘Sue’라는 단어의 뜻이 ’고소하다‘라는 것이므로 ‘Sue‘Sue Me’는 ‘날 고소해라’라는 말이 되는 것이다.

또한 남자 이름과 여자여자 이름은 가려서 사용해야 한다. 영어이름에는 남자에게만 사용하거나 여자만 사용하는 경우가 많다.많다.

현지 적응을 위해 흔한 미국인 이름을 쓴 미국 동포들이 많다.많다. 그러나 시대성을 감안해 ‘Mary’나 ‘Jane’처럼 구태의연한 이름보다는 시대에 뒤처지지 않는 세련된세련된 이름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River’나 ‘Forest’처럼 뜻이 좋은 영어단어는 그대로그대로 사용해도 무방하다. ‘River’는 오행 중 수오행이 행운의 오행인 경우, ‘Forest’는 오행오행 중 목오행이 꼭 필요한 경우에 좋다.

영어작명 사례

이충일 음력 1961년 1월 1일 인시 → Daniel

병 기 경 신

인 묘 인 축

※사주명식 : 오른쪽부터 왼쪽으로 아래위로 읽음. 신축년 경인월 기묘일 병인시

이 사주는 화 기운이 가장 좋고 일간을 돕는 토도 좋으며 왕성한왕성한 목 기운을 약화시켜주는 금 기운도 그리 나쁘지 않다. 금 극 목으로목으로 목을 눌러주기 때문에 관운이 좋다. 이 사주는 첫째도 화, 둘째도 화 오행이 가장 좋은 오행이다.

영어이름을 짓는다면 Daniel이 좋다.

‘대니얼’이란 이름은 음오행이 화 화 토이다.

‘Da’ 발음은 화이다.

‘ni’ 발음도 화이다.

‘el’ 발음은 토이다.

오행 중 화, 토가 가장 좋은 행운의 별이니 화 토로 영어이름을 작명한 것이다.

음오행으로 화 혹은 토로 분류되는 이씨 성까지 고려하면 화 화 토 토, 혹은 화 화 토 화 상생이 된다.

이씨 성은 한글로 ‘o’ 발음으로 예컨대 Daniel E 라고 하면 화 화 토 토, 이씨 성을 Lee로 쓰면 화 화 토 화가 된다.

정혜림 음력 1971년 10월 19일 해시 → Diane 또는 Andrea

정 을 기 신

해 축 해 해

목 화 토가 길하며 금 수 오행이 흉하다.

이 사주는 조토로써 물을 가두는 것이 시급하다. 목은 부목이 되어 현재 왕성한 물을 빨아올리기에 쉽지 않다. 추우므로 화도 필요하다. 용신은 토이며 희신은 화이다.

영어이름은 단식만 고려한다면 ‘다이앤 정’이 화 토 토 금 상생이 되어 좋다. 굳이 복식까지 상생으로 고려하기를 원한다면 ‘Andrea 정’이 좋다. 이는 복식 음오행으로 토 화 화 토 금이 되기 때문이다. 이름의 끝 음오행이 토이고 성이 금이니 토 생 금으로 상생이 된다.

영어이름 바꿨더니

자신감 넘치고… 성격 밝아지고… 성적도 쑥쑥

심유정양은 중학교 1학년에 재학 중인 여학생이다. 초등학교 3학년 때부터 2년간 뉴질랜드 영어 유학을 다녀왔다. 그때는 영어이름이 Amy였다. 뉴질랜드 초등학교의 선생님이 지어준 이름이다.

Amy라는 이름의 음오행은 토 토 수이다. 토 토 수 배치는 음오행상 상극 배치이다. 토 극 수 하므로 풍파가 일어난다고 하는 것이 성명학의 일반이론이다. 실제 유정양은 이 무렵 많이 힘들고 외로웠다고 토로했다. 외국 유학 직전 아버지가 사고로 돌아가셨고 어머니하고도 뜻이 맞지 않아 성격적으로 많이 충돌했다. 외국 생활이라 힘든 면도 있었겠지만 주위에서 아무리 따뜻하게 대해줘도 마음이 편치 않았다고 한다. 불려진 이름이 사주에 맞고, 사주를 보완하는 이름이었으면 좋았을 텐데 ‘에이미’라고 불리던 시절은 악몽 같은 때였던 것이다.

유학을 마치고 돌아와 사주에 맞춰 새로 이름을 지었다. 유정이는 새 영어이름과 관련한 꿈을 꾸었다. 꿈에 어떤 멋있는 선인이 나타나서 부드럽고 친절한 목소리로 그를 ‘내털리’라고 부르더니 ‘내털리, 너는 내털리라는 이름이 잘 어울린다. 어떠냐’라고 해서 미즈아가행복작명연구원에 문의를 했다. 새 영어 이름은 Natalie, 즉 내털리는 음오행으로 화 화 화이니 사주에 부족한 화 기운을 집중보완하는 이름이 된다는 게 작명원의 감정 평가였다.

교회에 다니는 유정양은 뜻이 성탄절에 태어난 사람이라는 의미를 지니고 있어 우선 좋았다. 이름을 바꾸고 난 후 모든 면에서 분위기가 달라졌다. 마음에 드는 이름이어서인지 기분도 새록새록 새로워지고 생활이 밝아지고 좋아졌다. 중학교에 진학해서 학교생활에 잘 적응하고 있고 무엇보다도 학교 성적이 좋아져 기분이 좋다. 선생님들의 귀여움을 독차지하고 있다.

영어 시간이면 선생님이 “내털리가 일어나서 이 문장 한 번 읽어봐” 하면 유정양이 자리에서 일어나 원어민 발음으로 유창하게 글을 읽는다. 영어시간이 즐겁다 보니 영어 성적이 잘 나오고 덩달아 다른 과목에도 관심이 가면서 성적이 쑥쑥 오르고 있다. 에이미라는 이름을 쓸 때보다 생활이나 사고방식이나 모든 것이 긍정적이고 자신감에 넘친다.

유정이는 내친김에 한국 이름도 유나로 바꾸려고 한다. 영어이름을 바꾸고 나서 기분이 너무 좋기 때문에 한국 이름도 개명하려고 한다. 유나라는 이름을 추천받았다. 그래서 유정양은 곧 법원에 법적 개명을 신청하려고 한다.
박영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