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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일보 1월 1일자 - 호랑이띠 각계 인사의 새해 운세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10.0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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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수
4804
내용

[프리 신년운세] 호랑이띠 각계 인사의 새해 운세
황금돼지 부럽지 않다는 백호의 해
만사형통의 氣 듬뿍 받으세요.
허정헌기자 xscope@hk.co.kr



2010년 경인년은 60년만에 오는 백호(白虎)의 해다.

경인년생 남성은 고위 공직에 오르고, 여성은 의사 약사가 많아 황금 돼지띠 부럽지 않다는 게 역술가들의 분석이다. 경인년을 맞은 호랑이띠들의 새해 운세는 어떨까.

6ㆍ25 한국전쟁이 발발한 1950년 태어난 이석현 민주당 국회의원부터 아시안게임이 열렸던 86년에 난 발레리나 서희까지 명사 7명의 새해 운세를 역리학자인 남광 한가경 선생의 도움말로 풀어봤다.

*이석현 민주당 국회의원(50년 음력 3월16일 술시생)


불이 땔감을 만났다

이 의원에게 2010년은 명예가 상승하고 재물운과 인기를 누리는 해가 될 것으로 보인다. 사업가라면 신용이 좋아지고 직장인은 승진운이 깃들 운세인 만큼 정치인인 이 의원은 높은 명예와 함께 욱일승천할 운세다.

유력한 정치인과 힘을 합쳐 세력을 형성하는 등 정치 인생에 강한 햇살이 비춰 세인의 이목을 받는 한 해가 될 가능성도 높다.

현재 민주당 내 계파에서 중립을 유지하고 있지만 정동영 의원이 민주당에 복당하는 것과 동시에 입지가 크게 강화될 전망이다. 당내 분위기를 일신시켜줄 새로운 변수를 창출해내고 메가톤급 비리를 폭로하는 등 비중 있는 역할을 자임해 무게중심에 다가설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지인과의 마찰 등 주위 사람과의 의견 대립은 피해야 길하다. 감정을 잘 조절해 대화와 태협의 정치를 해나가야 하는 이유다.

호인의 천성을 타고나 지혜가 총명하고 학문과 글, 언변이 뛰어난 만큼 사람 관리에만 신경 쓴다면 성공적인 한 해를 보내겠다. 60대 후반까지 호운이 이어지겠다.

*배병우 사진작가(50년 음력 5월22일 미시생)

용이 여의주를 얻었다

'미스터 소나무'로 알려진 배병우 사진작가는 뛰어난 예술적 소질을 바탕으로 명예가 높아지고 고객들의 주문이 쇄도하는 한 해를 보낼 운세다. 특히 각종 계약이 성사되는 등 문서로 인한 문제가 잘 풀리겠다.

배 작가는 최근 "여수에서 제주까지 남해 바다를 찍는 것이 나의 가장 큰 프로젝트"라고 말했다. 물론 이 일도 크게 성공할 것으로 보인다. 물을 소재로 다룬다는 게 특히 좋다.

수(水)는 그의 사주에서 용신, 즉 수호성이므로 용이 여의주를 얻는 격인데다 경인년은 역학의 일기예보상 비구름이 계속되기 때문이다. 용이 여의주를 물고 비구름을 나는 좋은 운세가 지속되겠다.

다만 재물이 손가락 사이로 빠져나가는 해로 풀이돼 돈 관리에는 좀 더 신경 써야겠다. 검소하고 냉철하면 만인의 존경을 받으나, 낭비와 사치에 젖으면 말년이 곤궁할 수 있으니 미리 저축해주는 게 좋다.

도화살(桃花煞)과 파살(破殺)이 있어 술과 유흥에 빠지면 갓끈을 두 방에 걸 수도 있는 사주임을 명심해야 할 것이다.

*최백호 가수(50년 음력 4월23일 오시생)

분주하고 변화 무쌍한 한 해

가수 최백호에게 2010년은 몸과 마음이 분주한 가운데 변화무쌍한 운세 흐름이 예상된다. 새로운 분야에 도전하는 등 일신에 변화가 있을 수 있는 운세다.

최백호는 물이 흘러 들어야 뜨는 운세다. 타고난 화(火)의 기운으로 무더운 여름날 갈라지듯 마른 땅이었던 그의 운세에 비구름이 75년부터 모여들었다.

역학의 일기예보상 75년 4월20일부터 비구름이 모여들기 시작해 이듬해부터 시원한 빗줄기가 쏟아졌다. 아닌 게 아니라 76년 군 제대 후 부산 음악살롱 무대를 전전하던 중 데뷔곡 '내 마음 갈 곳을 잃어'로 3개월 만에 6,000장을 판매했고, 77년 2집이 잇따라 히트를 하면서 이름을 날렸다.

2010년에도 비구름이 모이겠지만 시원한 비를 기대하기는 어렵겠다. 노래, 그림, 연기 등 만능재주꾼이나 도인 기질도 강하니 본성대로 초연할 필요가 있겠다.

후배의 배신으로 엉뚱한 구설수에 오를 수 있으며, 심하면 돈 문제에 얽혀 법적 다툼이 생길 수도 있다. 정신적 스트레스로 인한 질병에도 신경 써야겠다.

*원유철 한나라당 국회의원(62년 음력 9월27일 유시)

순탄한 고속도로를 타다

원 의원에게 2010년은 사업운이 좋다는 '편재운'이 깃든 해다. 하는 일이 번창하고 금전 유통이 좋아 정치인으로 인기를 한 몸에 모을 운세다.

지역구 상황도 좋아지겠다. 평택항이 무역 요충지로 발전하고 쌍용차 문제 등 현안들도 저절로 자신이 원하는 방향으로 호전될 것으로 보인다. 현재 경기도당 위원장인 당내 입지도 한층 강화된다. 아내의 내조 덕에 하는 일이 아름다운 빛을 발하겠다.

다만 욕구, 사고, 건강 세가지는 조심해야 한다. 풍류를 즐기는 성품이 발동해 모임에 참석하는 일이 잦으나 부인 외 여성을 멀리해야 한다. 정치자금이 봇물처럼 들어오겠지만 이해관계가 개입된 검은 돈의 유혹은 특히 멀리해야 한다.

원대한 포부를 생각하며 수도승 같은 자세를 유지할 필요가 있다는 얘기다. 호사다마라, 돌발사고로 몸을 다칠 수 있으니 조심해야 한다. 혈압, 심장, 호흡기 질환에 대비해 평소 건강 관리를 하는 것도 큰 도움이 되겠다.

*조수미 소프라노(62년 음력 10월26일 인시생)

겨울나무가 아름다운 꽃을 피우다

2010년은 운기가 강한 해다. 이름이 드높아지며 만에 하나 다툼이 생겨도 강한 운세로 인해 경쟁에서 이길 운이다.

이미 세계적인 명성을 얻은 성악가지만 다가오는 인생 후반부도 기대된다. 전형적인 문화예술인이지만 교육자 사주에 재물운과 사업운이 대단히 좋다.

특히 올해는 몸이 전 세계를 돌며 더욱 바쁘게 지내는 가운데 귀한 인연을 만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여장부 기질이 강해 자신을 낮춰야 결혼운 가정운이 좋아지겠다.

큰 나무로 태어나 뿌리가 튼튼하고 아름다운 꽃을 피운다. 게다가 경인년을 맞아 금(金)의 기운을 받으니 도끼로 벌목해 잘게 쪼개 불쏘시개로 활활 탈 기세다. 다시 말해 특별한 능력을 뽐내는 한 해가 될 것으로 보인다.

파죽지세로 치고 나가는 기운으로 경쟁자와 다툼이 벌어져도 승리한다. 그러나 엉뚱한 남자와의 헛소문 등 뜻하지 않는 시비와 구설이 있을 수 있다. 대인관계에서도 오해를 부를 수 있으니 마음에 걸리는 일이 생겨도 한 번 참아보는 게 길하다.

*주진모 탤런트(74년 음력 8월11일 자시생)

곳곳에서 모시려고 줄 선다

동료가 돕고 윗사람의 눈에 드니 이름을 드높일 운이다. 역학적으로 일기예보를 하자면 아직 운세가 완전히 트이지 않아 크게 뜨지는 못했지만 2014년 2월부터는 운이 크게 열리겠다.

올해 이동수가 강하게 들어 곳곳에서 모셔가는 등 인기가 많겠다. 오행 중 금(金)의 기운을 갖고 태어나 본성이 단단하고 차가운 편이지만 화(火)의 기운까지 갖춰 양인합살(羊刃合殺)의 귀한 그릇이 만들어졌다. 이 덕에 강인한 성격에 두령이 될만한 용기와 의협심을 갖췄다.

다만, 지금은 탕화운(湯火運)에 가려 잡념이 많고 마음이 산란하거나 인생에 회의적인 면이 많은 시기다. 현실과 이상 사이에서 갈등하거나 정신을 집중하지 않으면 교통사고 등 뜻밖의 재난으로 몸에 칼을 대는 일이 있을 수도 있겠다.

자존심이 강해 타인으로부터 간섭 받는 것을 싫어한다. 겉으로는 화려해 보여도 속으로는 공허하고 애써 고독감을 즐기는 성격 때문에 주위에서 '까칠하다'는 말을 들을 수도 있다. 성격만 좀 누그러뜨린다면 무난한 한 해를 보내겠다.

*서희 발레리나(86년 음력 2월4일 오시생)

인기 얻어 좋은 배역을 맡는다

아메리칸발레시어터 단원인 서씨는 올해 더 큰 인기를 얻으며 좋은 배역을 맡을 운이다. 재물이 많이 들어오고 좋은 남자친구가 생기겠다. 만약 지금 남자친구가 있다면 그도 크게 발전할 것으로 보인다.

활약하는 분야에서 좋은 인연을 만나 결혼까지 가능할 운세다. 천성적으로 착하고 남에게 잘 베푸는 성격이며 처음 만나는 사람이라도 마음에 들면 적극적으로 프로포즈할 만큼 당당한 사랑을 한다. 자존심이 워낙 강해 웬만한 남성은 눈에 차지도 않는다.

화(火) 기운이 강하지만 이를 식혀주는 운이 찾아왔다. 발레를 시작할 무렵인 13살 때부터다. 오행 중 수(水) 기운이 40대까지 계속되니 승승장구하겠다.

약간 오만한 성격으로 시기와 질투를 받기 쉽다. 상대방을 이해하고 배려하는 마음을 길러야 리더로 발돋움할 수 있다. 건강한 편이지만 신경이 좀 예민하다.

뼈가 약해 신경통을 앓을 수 있고 나이가 들면서 위장 질환, 고혈압, 당뇨 등에 걸릴 수 있으니 평소 건강 관리에 신경 써야겠다.


*남광 한가경(본명 한병권)

어릴 때부터 선친에게 사주와 작명을 배웠다. 2004년 국민일보 스포츠레저부장을 역임하던 중 자신의 사주에 순응하고, 역학을 더욱 깊이 공부하고자 기자의 길을 접었다.

현재 미즈아가 행복작명연구원(www.poethan.com)을 운영하고 있으며 본보와 불교방송 등에 오늘의 운세를 연재 중이다. 문화체육관광부 게임물등급위원회 위원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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