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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87년 전 빼앗긴 '동해' 이름 찾아주세요"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16.01.19
첨부파일0
추천수
0
조회수
1429
내용
동해 병기 백악관 청원운동 내달 5일까지
100만인 서명 목표… 美 정책 변화 유도
입력시간 : 2016. 01.18. 00:00




미국정부의 정책을 '일본해' 단독 표기에서 '동해'를 함께 표기하도록 바꾸기 위한 100만인 백악관 청원 서명운동이 활발히 진행 중이다. 내년 4월 열리는 국제수로기구(IHO) 회의에서 빼앗긴 동해 이름을 되찾는 것이 목표다.

IHO 동해 병기 한국추진본부는 내년 IHO 회의에서 가장 큰 영향력을 지닌 미국정부의 정책을 '일본해' 단독 표기에서 '동해 병기'로 바꾸기 위해(사)미주한인의목소리(VOKA ㆍ회장 피터김)와 함께 '미국 백악관 홈페이지 100만인 서명운동'을 추진하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한국추진본부는 지난달 11일 서울 여의도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발대식을 갖고 본격 활동을 시작했다. 한국추진본부는 '사단법인 동해 병기'를 공식 등록하고, 현재 빠른 속도로 전국적인 단체로 조직화하고 있다.

추진본부는 현재 진행 중인 미국 백악관 100만인 서명운동이 내년 4월24~28일 모나코에서 열리는 IHO 총회에서 '동해 병기'를 결정하는데 큰 힘을 발휘할 것으로 보고 있다.

'동해'는 사실상 우리나라 안에서만 불리고 있을 뿐 전 세계 모든 나라에선 '일본해'로 불리고 있는 실정이다.

일제 강점기인 지난 1929년에 IHO가 출간한 '해양과 바다의 경계' 특별판에 '일본해(Sea of Japan)'로 표기된 것이 계기가 된 것으로 분석된다. '동해' 이름을 빼앗긴 지 올해로 87년이 되는 셈이다.

한국추진본부 측은 "광복 70년이 지났음에도 국제 사회에서 '동해'는 해방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한국추진본부와 함께 서명운동을 주도하고 있는 (사)미주한인의 목소리는 지난 2014년 미국 버지니아주 의회에서 일본정부의 로비를 저지하고 '동해 병기' 법안을 압도적인 표차로 통과시켜 미 전역 50개주의 공립학교 교과서를 '동해 병기'로 재출판하게 만든 주역이다.

한국추진본부는 5000만 국민과 750만 해외한인들이 한마음으로 결집해 85개 IHO 회원국들에게 2017년 회의에서 동해 병기를 통과시켜달라고 강력한 호소를 전개한다는 전략이다.

이를 위해서는 백악관 청원 사이트를 통해 여론을 형성해 IHO 에 가장 영향력이 큰 미국 정부의 입장을 동해 병기 찬성쪽으로 돌려놓는 것이 필요하다.

미주 한인의목소리 피터김 회장은 지난해 11월 광주시교육청 초청특강에서 "우리의 바다 동해를 미국 교과서에 병기하도록 한 것에 그치지 않고 IHO에서도 동해를 찾아와야 한다"며 "한민족이라면 누구나 적극적으로 나서야 할 운동으로, 학생, 학부모, 시민 여러분이 주인의식을 갖고 참여해달라"고 당부했다.

김지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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