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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지일보=명승일 기자] “새누리당 박근혜 대선 후보는 더 아래로, 더 낮은 곳으로 내려오는 새로운 발걸음을 디뎌야 합니다.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는 ‘미스터 노(盧)’를 넘어야 하며, 무소속 안철수 후보는 오만한 자기도취에 빠지면 안 됩니다.”

저명한 역학 연구가인 한가경(55) 씨는 대선을 앞두고 지난 19일 각 대선 후보에 대해 이렇게 조언했다.

한 씨는 향후 5년간 우리나라를 이끌 대통령 후보의 자질에 대해 “사심 없고 겸손하며 마음을 국민 편으로 활짝 연 사람에게 천운(天運)이 함께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병권이라는 본명으로 최근 시집 ‘비어있음에 대하여(도서출판 천산)’를 펴낸 그는 미즈아가행복작명연구원 원장으로 활동하는 등 투잡인생을 살고 있다.

한 씨는 특히 “대통령이 되려면 민심을 얻어야 하며, 민심을 얻으려면 천심을 얻어야 한다”면서 “천심을 얻으려면 제 시집의 제목처럼 마음을 비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세 후보의 사주가 모두 공교롭게도 10년 대운(大運)상 커다란 양 한 마리가 창고에 찾아 드는 운세여서 역리학적으로 재미있는 연구대상”이라고 밝혔다.

그는 “과연 세 후보의 태어난 생시(生時)가 어떻게 되는지와 누가, 어떻게 창고를 열 것인지가 관심사가 되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