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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은 약해 보이지만 강해" 내년 총선 이후 6월 訪韓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15.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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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

"물은 약해 보이지만 강해" 내년 총선 이후 6월 訪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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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가경님의 사진.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 사진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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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선약수(上善若水·최고의 선은 물과 같다)'는 제 신조입니다. 사람들은 오행(五行)에서 물이 가장 약하고 별것 아니라고 생각하지만, 물은 필요할 때에는 홍수나 쓰나미처럼 모든 것을 쓸어버립니다."

반기문〈사진〉 유엔 사무총장이 22일(현지 시각) 미국 뉴욕 주(駐) 유엔대표부 대사관저에서 열린 뉴욕특파원단 송년 만찬에 예고 없이 참석해 지난 8월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에게 선물했던 휘호 '상선약수'를 두고 리더십에 대해 한참 얘기했다. 그는 "내가 늘 조용하게 있는 것 같지만 필요할 때에는 세계 지도자들에게 상당히 강하게 맞선다"고 했다.

반 총장은 최근 재임 중 최대 치적(治績)으로 꼽힐 파리 신기후협약 타결을 이끌어낸 후 모처럼 홀가분한 모습이었다. 그는 "(세계 기후협약 논의가) 18년 걸렸는데 그 중 9년을 내가 맡아서 해왔다"며 "10년 묵은 체증이 내려가는 느낌"이라고도 했다.

그러나 기자들이 국내 정계의 최대 관심사인 반 총장의 차기 대선 출마와 방북(訪北) 관련 내용을 묻자 말을 아꼈다. "한국의 차기 대선에 출마한다, 안 한다 입장을 표명할 계획이 있는가"라는 질문에는 아예 답하지 않았고, 북한 방문 계획에 대해서는 "꾸준히 접촉하고 있다"고만 했다.

다만, 내년 총선 이후 방한 계획이 있다고 했다. 반 총장은 "6월 한국에서 열리는 비정부기구(NGO) 국제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한국을 방문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전 세계 시민사회단체 대표 2000~3000명이 참석하는 최대 규모의 NGO 행사에 참석하는 것이지만, 반 총장의 방한을 두고 여러 정치적인 해석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반 총장은 "정부와 기업, 시민사회가 함께 추진해야 하는 일이 많다"고 말했다.

[출처] 본 기사는 조선닷컴에서 작성된 기사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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