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Y MENU

말.말.말

제목

민준 지우 서준 민서 서윤...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15.12.21
첨부파일0
추천수
0
조회수
1943
내용

경남 신생아 인기 이름 '민준'…다문화가정 4.6%

대법원 전자가족관계등록 통계, 올해 2만 9364명 태어나, 다문화가정 출생아 4.6%

남석형 기자 nam@idomin.com 2015년 12월 21일 월요일
 

'Q: 올해 도내 출생아 가운데 가장 많이 등록된 이름은?' 'A: 민준'

19일 대법원 전자가족관계등록시스템 통계에 따르면 올해 도내 출생자는 2만 9364명이다. 남자 1만 5025명(51.2%), 여자 1만 4339명(48.8%)이었다. 하루 평균 아기 83명 울음소리가 도내 곳곳에서 울려퍼진 것이다. 반면 사망자는 2만 648명이었다.

도내 신생아 가운데 가장 많이 등록된 이름은 '민준'(272명)으로 나타났다. 이어 지우(248명)·서준(247명)·민서(232명)·서윤(220명) 순이었다. 그 밖에 예준·주원·수현·연우·서연이라는 이름도 많이 선호됐다.

도내에서 개명한 이는 1만 1859명이었는데 지원·서연·서현·수현·수연·민서·서윤·서영·민정·유진과 같은 이름으로 바뀐 사례가 많았다.

05.jpg

도내 다문화가정 출생아는 1357명으로 4.6%를 차지했다.

또한 올해 도내에서 1226쌍이 다문화가정을 이뤘다. 외국인 배우자 성별 비율은 여성 73%, 남성 27%였다. 외국인 배우자 국적을 보면 베트남(37.4%)이 가장 많았고, 이어 중국(23.3%)·일본(17.9%)·필리핀(6.9%)·미국(4.2%)·캄보디아(3.3%) 순이었다.

올해 도내 혼인은 1만 7665건이었고, 이혼은 6915건이었다.

이런 가운데 전국적으로 1940년 이후 출생한 여성의 출산 자녀 수를 보면 '2명 55%' '1명 20%' '3명 18%' '4명 이상 7%'였다. 도내에서는 10명 이상 아이를 낳은 엄마도 20명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전국적으로 1940년 이후 출생해 현재까지 혼인관계를 유지하는 부부 나이 차를 보면 '남자가 연상 78%' '여자가 연상 10%' '동갑 11%' 비율이었다. 특히 아내가 남편보다 21살 이상 많은 부부는 80쌍이었다.

한편, 대법원에서는 지난달 23일부터 이러한 맞춤형 가족관계 통계를 제공하고 있다. 전자가족관계등록시스템 홈페이지(http://efamily.scourt.go.kr)에 들어가 상단에 있는 통계 메뉴를 클릭하면 된다. 여기서 원하는 기간·지역·주제를 검색조건으로 지정해 원하는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출생자·국제결혼 현황 등 20여 정보는 매일, 쌍둥이 출생·혼인 연령 등 10여 정보는 매월 업데이트된다.

대법원은 "국민 실생활과 밀접한 정보를 쉽게 확인할 수 있게 했다. 뿐만 아니라 이러한 통계가 학계 연구, 기업 의사결정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실용적으로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경남도민일보 (http://www.idomin.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0
0

게시물수정

게시물 수정을 위해 비밀번호를 입력해주세요.

댓글삭제게시물삭제

게시물 삭제를 위해 비밀번호를 입력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