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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불교방송 판판뉴스 기사 "삶의 희망 끌어내는 작명가 되고 싶어..."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09.0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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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조회수
3157
내용

“인생의 무지개를 보기 위해서는 반드시 비를 견뎌야한다.” “움 추린 개구리가 멀리 뛴다.” 살기 어려울 때면 늘 약방의 감초처럼 쏟아지는 처세술들이다. 그러나 인간에겐 늘 불확실한 미래가 화근이다. 고난이 닥치면 이게 끝장이려니 생각해 마음이 흔들리고 좌절한다. 그래서 사람들은 희망을 찾는다. 그런데 어디서부터 희망을 찾아야 할까.

저마다의 개성과 살아온 환경, 그리고 사주에 맞는 이름을 지어주며 힘겹게 사는 이들에게 희망을 주는 이가 있다. 서울 강서구 내발산동에서 ‘미즈아가행복작명연구원’을 운영하고 있는 남광(南光) 한가경(본명 한병권) 원장이 그 주인공.

“제가 하는 일을 활인지업(活人之業)이라 합니다. 삶의 무게로 힘겨워 하는 이들의 마음을 보듬어 올바른 방향으로 안내해주고 상담해 치유하기 때문이지요. 한 사람의 사주를 보면 그 사람의 적성, 진로, 성격이 나오는데 그 사람에 맞는 행운의 오행을 찾아주는 겁니다. 그들의 마지막 희망을 이끌어내는 거죠.”

그래서일까. 신생아 산모와 가족, 개명(改名)을 신청하는 사람들 외에도 요즘 들어 인생의 희망을 잃은 이들이 곧잘 자신의 운세를 물으러 오는 경우가 많아졌다. 한 원장은 이들에게 무료로 이름과 운세를 풀어주며 어려움을 위로하고 있다. 무료이름풀이와 작명을 해주면서 지난해 8월 개설한 인터넷 홈페이지(www.poethan.com)에는 하루 평균 800여명이 다녀갈 만큼 인기가 높다. 자신만의 사회와 인간 사랑법을 실천하고 있는 것. 이런 독특한 사랑법은 이전 직장 경력에서 기인했다. 그는 모 일간지 부장 출신의 잘나가는 언론인이었다. 특히 사회부 법조 기자와 정치부 기자를 거치면서 수많은 특종을 터트리며 명성을 날렸다. 비판기사를 쓰며 그는 독특한 사회와 사람 사랑법을 터득했다.

그런 그가 왜 뜻하지 않는 전업을 선택했을까. 전업이라고는 하지만 사실 그는 40년 동안 이 분야만을 공부해왔던 프로 역술가다. 그에게 사주를 물어왔던 정치인과 고위 관료 수만도 족히 100여명도 넘는다. 물론 이러한 수치는 높은 적중률 때문에 가능했다. 그의 사주는 매우 구체적이고 정확한 수치를 제시한다는 점에서 전율이 느껴질 만큼 족집게다. 때문에 그가 인터넷상에서 펼치는 VIP인물 운세론은 매번 화제가 되고 있다. 오바마 운세론이 대표적이고 이외도 이명박, 박근혜, 노무현, 이승엽 등 주요 인물에 대한 예리한 분석과 과감한 예언은 여타 역학인들과는 차원을 달리한다.

그가 이 길을 선택한 데는 아버지의 영향이 가장 컸다. 중·고교 영어교사이던 아버지는 한학과 정통 명리학 성명학 연구를 다년간 해왔던 역리학자였다. 이를 토대로 주변 이웃들에게 무료로 사주를 봐주며 그들의 어려움을 덜어주었다.

“기자생활을 하며 저도 아버지처럼 했었죠. 그러다 제 사주를 보게 됐는데 역술가가 될 천문성 운세를 갖고 있더라구요. 그래서 그런지 평소에도 자유인과 도인의 길을 가고 싶다는 생각을 많이 했었죠. 어머님께서 눈물로 말리셔서 못했지만 스님이 되려는 생각도 많았어요.”

그는 요즘 새로운 영역 개척에 눈코뜰 새 없다. 지난 2월6일부터 문화체육관광부 게임물등급위원회의 위원으로 활동을 시작했고, 대기업의 경영 및 인사컨설팅이나 상품 브랜드 작명 분야에도 발을 넓히고 있다.

인터뷰 내내 하얀 백지위에 푸른색 볼펜으로 ‘자유인(自由人)’이라는 단어를 자주 쓰던 그는 “사회와 사람을 사랑하는 노력하는 자유인이자 역리학연구가가 되고 싶다”고 말했다.

배재수 기자


[ⓒ 판판뉴스(http://www.panpannews.com)/2009-03-06 오후 4:0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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