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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VIP 운세감상하기11 안철수론(2009년 11월 5일 작성)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09.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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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수
11156
내용

1. 귀한 명조의 콘텐츠, 출수부용과 염양여화

"나는 돈보다 명예가 좋고 명예보다 마음 편한게 좋다. 나는 내가 하고 싶은대로 하는 사람이다. 그 때 의사를 그만두지 않았었더라면 지금보다 더 행복하게 지낼 지도 모른다. 하지만 나는 지난 내 결정에 대해 후회하는 성격이 아니다. 내가 의사를 포기하고 백신 연구를 하기로 결정했기 때문에 나는 더 다양한 경험을 했다. 효율성을 생각하면 내 인생은 실패한 인생이다."

무릎팍도사에서 안철수 KAIST 교수가 질문에 답한 말인데 그의 철학,그의 인생관이 잘 드러난다고 하겠다.
무릎팍도사가 '변신의 천재' 안철수에 대한 궁금증 해소를 위해 그를 TV에 불러낸 것처럼 필자도 많은 이들이 갖고 있는 뜨거운 궁금증을 생각해 그의 사주를 드려다본다.
남광은 네티즌들이 잠시 심심풀이로 읽는 운세풀이이면 족하며 혹시라도 그의 귀한 삶과 명예에 한 점의 티가 되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임을 밝힌다.
오히려 최근들어 차츰 신선한 인물인 그의 정치입문을 간절히 바라는 국민이 많아지고 있다는 점에서 이 글이 그의 철학과 인생에 대한 기대감과 존경의 표현임을 이해해주었으면 하는 심경이다.

그는 태어난 생시와 거의 상관없이 큰 복록을 한 몸에 안고 났다.
이유는 사주 원국과 후천적 대운의 흐름이 절묘한 조화를 이루고 있기 때문이다.
태어난 시가 재성을 띠고 있다면 재물복, 사업운이 대단히 좋은 사주이며 만일 시에 관성을 갖고 있으면 격국상 '시상일위귀격'이라고 해서 대단한 관운을 몸에 지니고 태어난 인생이 된다.

그의 사주에서 중요한 몇가지를 적어보면,
첫째, 천간의 조합이 대단히 좋다는 점
둘째, 월봉인수라는 점
셋째, 일지편재이며 일지에 용희신이 있다는 점
넷째, 후천적 대운의 흐름이 용신운으로 흐른다는 것 등이다.

* 을 임 임
* 미 인 인

그의 얼굴을 보라.
남자에 대해 미안한 용어인지 모르지만 한마디로 그는 꽃같이 곱다.
이는 그의 천간 조합이 출수부용에 염양여화이기 때문이다.
출수부용(出水芙蓉)이라는 것은 십간론상 물위에 아름다운 연꽃이 떠 있는 것과 같은 격이다.
그의 귀티나는 얼굴이, 그리고 맑은 눈빛과 얇은 입술이 바로 출수부용격이라고 할 수 있다.
무릇 눈은 마음의 창.
그의 눈과 조근조근 말하는 그의 입술을 바라보고 있노라면 물위에 연꽃이 그림처럼 피어있는 한 폭의 그림이 떠오르기도 한다.
지지는 욕망이고, 천간은 하늘이 준 복이라 했다.
사주 천간이 출수부용의 아름다운 얼굴을 하늘로부터 상급으로 받고 태어난 귀하디 귀한 삶을 짐작케한다.
또한 임수가 첩신된 을목 일간 바로 옆에 병화 태양이 첩신돼 있다면 염양여화(艶陽麗花)라 하여 아름다운 꽃이 햇빛의 기운을 받아 빛나는 격이 도니다.
생시는 모르지만 아무래도 그는 이 염양여화까지 겸했을 가능성이 있다.
생시가 병자시이거나 병술시, 신사시 등이라면 그렇게 귀한 사주가 된다.

그러나 그의 시가 어떤 시라도 마찬가지다.
왜냐.
그는 연지 및 가장 큰 영향력을 지닌 월령에 병화의 장생지를 갖고 있다.
장생지를 ,그것도 둘이나 갖춘 정도라면 천간에 병화 태양이 하나 뜬 것이나 마찬가지다.
고 박정희 대통령은 인신사해 4개의 장생지 혹은 4맹지를 다 갖추고 태어났다.
따라서 사주 8자에 병화, 임수, 경금, 갑목 4 천간을 덧붙여 여 '12자 사주'를 복록으로 안고 태어난 귀인이었던 셈이다.
안철수 교수에게 있어 병화는 내 밥그릇, 전문성, 내 표현력 등을 의미하는 식상이다.
신규사업에 도전하는 아이디어와 탄탄한 실력이 여기서 나온다.
표현능력이 뛰어나고 실력으로 타인으로부터 인정을 받아 품격 높은 귀한 인생을 사는 명조라고 볼 수 있다.
더욱이 식상은 그가 개발한 '백신'의 모태인 '안철수연구소'이기도 하다.
사주에 인수가 기신인 경우 인수는 전염병 즉 질병이 된다.
일간 을목이 인월에 태어나고 천간에 임수가 둘이나 떠 물을 공급하니 신왕한 사주이므로 인수는 그에게 기신이다.
기신이 인수일 때 인수를 쳐부수는 것은 조토 즉, 재성이며 이 재성을 낳기 위해 만든, 즉 창업한 공장, 사무실이 식상이다.
일지에 있는 미토가 재성인 데 재성을 낳는 뿌리가 바로 병화 태양이니 컴푸터 바이러스가 창궐하자 안철수연구소를 창업, 바이러스를 잡는 백신을 개발해 대성공을 거둔 것이다.

출수부용과 염양여화가 의미하는 복록은 엄청난 재복.
그의 시에 관성이 있다면 시상일위귀격이 성격돼 관운의 대발을 위해 엄청난 힘을 뒷받침한다고 하겠다.
즉 그는 시가 재성이라면 대 재벌 사주이며, 시가 관성이라면 엄청난 관운을 갖고 태어난 정치인 사주라 하겠다.
원래 을목이 인(寅)월에 나면 갑목 겁재가 득령한 것이다.
아직 찬 기운이 남아 있는 것이니 먼저 병화를 용하고 을목은 윤택한 것을 좋아하니 계수, 임수를 필요로 한다.
이렇게 상관(병화)과 인수(임수)가 혼합된 조합은 사람의 상상력이 대단히 풍부하고 창조력이 뚜어나다.
상관 태양과 인수 호수는 서산에 붉게 걸린 아름다운 노을처럼 좋은 관계로 '광휘쌍영'이라고 부른다.
을목 일주는 신강하면 병화를 용해 목생화로 왕한 기운을 설기시키니 부귀가 가볍지 않다.
그의 사주는 년월만으로도 일주와 대단히 귀한 조합을 이루고 있는 특별한 명조라 할 수 있다.

수샘목, 목생화, 화생토...
인수가 일주를 생하고 일간의 뿌리가 튼튼한 데다 식신생재가 이뤄지는 사주.
가히 큰 사업가사주, 재벌 사주이다.

2. 월봉 인수 교육자, 일지 편재 사업가 사주-어쨌든 천재

그의 사주 명식은 자료수집형 천재 사주이다.
태어난 월간이 정인이기 때문이다.
이는 기획 아이디어 사주중 자료수집 교육가형 사주라고 한다.
인자하고 선량하며 고상한 인격을 바탕으로 지혜 총명한 선생님이다.
이같은 조합이 적합한 직업은 교육계, 문학계, 서비스업계이며 적합한 학과는 역시 교육, 문학, 서비스업은 물론, 의학 수학 심리학, 생화학, 물리학, 컴퓨터공학 등이다.
합리적이고 온화하며 침착하고 친목과 우애를 중시하는 가운데 차분히 일을 처리하는 성품이다.
학문과 예술적인 재주가 많고 박학다식하며 특히 수리능력과 창의력, 상상력이 뛰어나다.
그의 관리능력은 독재도 민주도 아닌 방임형으로 우수한 부하직원이 많이 포진돼 있어야 빛을 본다.
돈버는 능력은 계교를 싫어하고 투쟁도 싫어하며 생산 제조업이 맞다.
또한 기획 능력면에서 자료수집능력과 취합 능력이 뛰어나고 각종 이론에 대한 흡수력이 우수해 꾸준한 연구를 통해 탁월한 성과를 일궈낸다.
고칠 점은 자존심이 너무 강하고 체면에 너무 얽매일 수 있다는 것과 세상 일에 너무 천진난만해 실제 현실과 동떨어진 점, 개인적이다 못해 다소 이기적이란 점 등이다.
이런 사주는 사교력, 적응력, 개혁력은 떨어지지만 태어난 시가 언제냐에 따라 이 부분은 보완될 수 있다.
성급한 일부 세인들이 그를 벌써부터 2012년 혹은 2017년 대통령감으로 떠올리기도 하고 있는 상황에서 그의 태어난 시가 궁금하다.
만약 그의 시주에 국가 사회의 공익을 나 개인의 이익보다 먼저 생각하는 관성(금오행)이 하나도 없다면 그의 사주는 꼼꼼한 알부자 사주나 변화와 도전을 즐기는 사업가 사주로 끝날 수도 있다.
아무튼 일지 편재 사주는 사업가가 많다.
또한 지지에 인목이 둘이나 있어 의약업과 인연이 있는 사주라고 풀이된다.
인목은 원래 한약재를 의미하기도 하기 때문이다.
그가 의약업을 버린 것은 인목이 그에게 희신이 아니라 기신이기 때문으로 볼 수 있다.

을미 일주는 일반적으로 인정 많고 똑똑하다.
재주가 많으며 다소 성급하다.
천역성을 타고 태어나 한 곳에 정착하지 못하고 이리저리 바쁘게 살며 대운의 흐름이 나쁘면 극과 극을 달리는 변화와 무모한 모험으로 일관하며 파란만장한 삶을 산다고 했다.
가정운이 나빠 재혼을 하거나 부부가 생이별해 떨어져 사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그러나 이는 신살 위주의 일반론으로 사주가 배득중화를 이루지 못할 경우에 주로 해당된다.
사주가 청(淸)하고 잘 순환되면서 대운의 흐름이 좋으면 큰 부를 희롱하는 사업가 사주의 장점이 그대로 드러나 세인을 깜짝 놀라게 하는 성공을 거둔다.
일지 편재는 그에게 희신이다.
그래서 일지 편재의 나쁜 점이 희석되고 있다고 봐야 하겠다.
그런데 그의 아내도 남편 안철수를 한국에 두고 미국 유학을 다녀왔다.
범인들은 따라하기 힘든 일이다.
자신의 길을 찾기 위해 남편과 애써 '별거'한 것이다.
일지 편재인 그의 사주에서 부부 생이별은 어쩌면 오히려 자연스럽고 숙명적인 것인가.

3. 대운의 흐름, 관운인가 재운인가

지지의 '인미'는 귀문관살이다.
사주가 중화되지 못하고 신약하면 신경이 지나치게 예민하다.
심하면 우울증 등 정신질환까지도 올 수 있는 성격이다.
그러나 사주가 청하고 신왕하면 섬세함, 집중력, 예지력 등을 갖춘 성격이 된다.
병적인 집착과 천재적 집중의 차이라고나 할까.
그는 물론 후자이다.
그러나 집착하는 성격이 지나치면 만에 하나라도 편집증적 성품으로 화할 수 있음을 유의해야 할 지도 모른다.
여기서 그의 환상적인 대운 흐름이 '인미' 귀문관살의 단점을 장점으로 돌려주며 천재성의 발현을 강력히 뒷받침하고 있다.
오행중 화 토 오행이 용신인데 대운이 용신 흐름이다.
태어난 생시가 무엇인지 모르나 때에 따라서는 금운도 좋다.
사주 원국이 중화를 이룬 데다 대운의 흐름이 용신 희신운으로 흐르니 기쁘기 한량없다.
의대를 다녔던 20대는 그에게 있어 기신인 목운이 끝나지 않았던 시절이다.
연월지 양 인목은 의약업 종사자의 별이긴 하나 이 사주엔 기신이어서 그로선 거기에 그냥 머물기엔 못내 마땅찮은 무언가가 있었다.
자신에게 많은 오행이 직업이 되기 보다는 용신을 찾아 새로운 길을 찾아나서게 된 것일까.
25세에 의대 조교가 된 그에게 사업운은 29세부터 찾아왔고 본격적인 사업운이라할 수 있는 식상운기인 병오 대운이 34세부터 시작됐다.
컴퓨터 바이러스 백신연구에 몰입하게 된 그가 안철수연구소를 창업한 게 1995년이다.
44세 이후에 정미 대운이니 토극수로 바이러스(수오행)를 치유하는 백신(토오행)을 본격 양산하며 식신생재가 돼 기업을 상장시키고 부자 반열에 들어가기 시작한다.
54세부터 무신 대운이니 60까지는 대단히 좋은 재운이 계속된다고 보겠다.
결국 그의 사주는 태어난 시가 무어냐에 따라 달라진다.
희신인 재운이 계속되면 일반적으로는 사업이 번창하는 등 경제적으로 풍족하게 살지만 재생관이라고 해 재성이 관운을 생조해주게 된다는 점에서 관운이 살아나는 경우가 많다.
이는 시가 재성이냐 관성이냐에 따라 다르며 아무래도 시에 관성이 있어야 대운에서 재운이 오더라도 관운이 대발할 수 있다.
그러나 그의 얼굴을 보라.
출수부용에 염양여화, 나무가 아름다운 꽃을 피운 모습이므로 병화가 천간에 떠 있을 가능성이 커 보인다.

4. 안철수 대망론 뜨는 시절

세간의 관심사는 그가 정치를 하느냐 않느냐이다.
인생이모작, 인생삼모작, 인생사모작...
그는 의학공부에 머물지 않고 컴퓨터바이러스 백신 연구에 나섰고 안철수연구소 대표이사에 만족하지 않고 미국 유학을 떠났다가 2009년 현재 KALST 교수로 재직중이다.
그의 거듭된 변신을 보고 있노라면 앞으로도 얼마든지 새로운 일, 새로운 세계에의 도전이 펼쳐질 것만 같다.
그것이 정치인으로의 변신일까, 아닐까.

을미 일주의 시주를 한번 써보자.
병자, 정축, 무인, 기묘, 경진, 신사, 임오, 계미, 갑신, 을유, 병술, 정해이다.
이중 병자,무인, 기묘, 임오, 갑신, 을유는 개두나 절각이어서 다소 힘이 약하다고 하겠다.
병자, 정축, 병술, 정해 시의 경우는 큰 부자 사주.
경진, 신사시는 관운이 좋은 시상일위귀격 내지 편관격이 성격된다.
갑신시나 을유시도 정치를 해볼 수 있는 시상일위귀격이 된다.
지지에만 관성이 있어도 일간이 신왕한 데다 시주에만 유일하게 관성이 있으므로 시상일위귀격.
일지 미토가 습토가 아닌 조토이긴 하나 다른 조토 보다는 토생금이 잘 된다고 하겠다.
여기서 두개의 인목이 병화 하나를 천간에 띄웠다고 보고 사주 전체를 보면 이 경우 수생목, 목생화, 화생토, 토생금으로 연주부터 시주까지 생생불식으로 순환된다.
그렇다면 큰 부자 사주 혹은, 임금 사주라고 볼 수 있다.

사주 원국이 병화 햇빛의 기운이 다소 약하지만 후천적으로 대운에서 강력한 화기운이 들어와 재생관을 해주니 반갑다.
원래 인월에 태어난 을목은 눈목(嫩木)이라 오로지 병화를 반긴다.
목이 왕한 사주라고 해도 음력 1월의 어린 나무는 경금이나 신금이 뿌리를 건드리는 것은 크게 좋은 귀명은 아니다.
목이 강할 때 금 오행으로 벌목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은 일반론이며 이 경우처럼 눈목인 경우는 무엇보다도 병화를 반긴다.
때문에 시주가 갑신이나 을목인 경우 크게 귀명이라고 하기 어렵다고 볼 수도 있다.
또한 지장간이 천간에 투출된 것도 아니고 용신이 유력한 것도 아닌데다 지지끼리 인신충, 인유 원진으로 뿌리가 상하게 된다고 점도 눈에 띈다.
이 사주는 연월이 인비, 즉 인수와 비겁으로만 구성돼 있어 태어난 시에 용신이 있을 개연성이 크다.
용신은 자고로 천간에 투출되거나 유력해야 힘을 쓴다고 했다.
병자, 정축, 병술, 정해 시의 경우는 용신이 유력하지 않거나 사업가 사주에 그친다고 하겠으며 후천적 대운에 금오행 즉 관운이 와도 뒤늦게 국회의원이 되거나 KAIST 총장, 혹은 단순입각에 그치는 사주이다.
지금 일각에서 거론되는 대통령 후보가 되려면 그 정도 시로는 부족하다는 얘기다.

그런데 이 사주는 태어난 시가 특히 진시나 사인 경우에는 대발할 수 있을 정도로 관운이 좋은 명조임은 분명하다.
그가 정치를 하려면 시가 진시나 사시, 혹은 적어도 신시나 유시여야 한다고 하겠다.
대운에서 관운이 찾아오는 것은 59세이후이므로 생시가 금 오행이 아니라면 거의 60대가 돼야 정치에 입문하게 된다는 얘기다 된다.
천간론으로는 을목 일간은 병화와 계수를 반기면 금오행을 꺼린다.
우리나라에는 지지 중심, 오행중심의 역학이 지배하고 있지만 사실 천간 조합이 좋아야 천운을 타고 난다.
지지는 내 잠재의식, 전생, 그리고 욕망이 내포돼 있지만 지지에서 지장간이 천간에 투출되고 그 천간의 조합이 귀명이라야 하늘이 복을 내린 것으로 볼 수 있고 부귀공명한다고 하겠다.
그런데 을목 사주에서 천간 조합이 좋은 명식은 경진시나 신사시라기 보다는 병화가 천간에 있는 사주가 일단은 좋은 사주로 보인다.
월령 인목의 지장간 병화가 천간에 투출돼 시에 있다면 더 없이 좋은 것이며 투출된 또다른 지장간으로는 무토와 정화, 기토등을 들 수 있다.
그래서 병자,무인, 기묘, 병술,정해 시를 생각해본다.
그리고 시상일위귀격인 갑신, 을유 시도 상정해본다.

이 사주는 일반적으로 보면 교육자 사주, 사업가 사주라고 보인다.
그러나 시에 금 오행이 있으면 금, 즉 관용신이 돼 정치인으로의 새로운 변신이 예상된다.
이 대목쯤 무릎팍도사에서 그가 한 말을 다시 한번 음미해보자.

"나는 돈보다 명예가 좋고 명예보다 마음 편한 게 좋다. 나는 내가 하고 싶은대로 하는 사람이다. 그 때 의사를 그만두지 않았었더라면 지금보다 더 행복하게 지낼 지도 모른다. 하지만 나는 지난 내 결정에 대해 후회하는 성격이 아니다. 내가 의사를 포기하고 백신 연구를 하기로 결정했기 때문에 나는 더 다양한 경험을 했다. 효율성을 생각하면 내 인생은 실패한 인생이다."

돈보다 명예가 좋고 명예보다 마음 편한 게 좋다는 이 말은 그가 평범하게 돈만 좇는 사업가가 아니라는 점을 보여준다.
돈 보다, 권력 보다, 무엇보다 '내 하고 싶은 것'을 하며 자아실현을 하겠다는 말로 들린다.
자신감과 겸손이 함께 담겨 있는 언급이다.
내가 존재의 주인공이니 자연의 섭리 대로 흐름대로 '명'을 따르며 살아가겠다는 강직한 인생관과 순명철학이 엿보인다.
'돈보다, 명예보다, 마음 편한 게' 과연 무얼까.
교직일까.
월봉 인수사주인 그로서는 교육자가 가장 제격인 것이다.
아니면, 이 말이 정치건 무엇이건 마음 내키면 다 할 수도 있다는 선언일까.
의사도 하기 싫으면 관둘 수 있고, 기업CEO도 하기 싫으면 관둘 수 있으며, KAIST 교수도 하기 싫으면 관두고 다른 길을 모색할 지 모르는 그의 비범한 인생이 아닌가 말이다.

44세부터 정미 대운, 54세부터 무신 대운이 드는 그다.
그가 정치를 하거나 장차관으로 입각하게 된다면 아무래도 금운, 즉 관성운이 찾아오는 54세 이후라고 보아야 하겠다.
지금 그의 나이 48세.
2012년 대선때는 51세이다.
결국 차기 보다는 차차기에나 가능하다는 얘기가 된다.
그간 그가 살아온 인생을 보면 병화가 천간에 뜬 식신생재 사업가 사주로 보인다.
그러나 태어난 시가 강력한 관성을 띠고 있다면 사주가 완전히 달라진다.
경진시나 신사시 등이라면 지금 미토 대운에도 일찌감치 그의 정치운, 관운을 주목해야 한다.
그의 사주에서 토 오행은 재성, 금 오행은 관성인데 식신생재에서 더 나아가 재생관이 되기 시작한다.
미토 대운의 시작은 49세부터이다.
정확히 대운수를 계산하면 어떻게 될까.
2010년 2월 24일부터이다.

결론적으로 말해 그의 사주가 시상일위귀격이라면 2010년 2월 24일부터 비상한 관운이 시작되며, 그의 사주가 정재격이나 편재격이라면 관운은 약하며 2020년 2월 24일 이후에나 정치입문이나 입각운이 찾아온다고 하겠다.
시에 관성이 있는 시상일위귀격이라면 내년에 교육과학기술부장관 등으로 입각해 '대권가도' 역량을 시험받을 지도 모른다.
그러나 그의 성품은 아직 낯두꺼운 정치인의 모습이 아니다.
비범한 눈빛과 야무진 입매에 야심이 들어있으나 지금은 차분하고 치밀한 교수, 개발자의 모습이다.
앞으로 그의 관상이 어떻게 변모하게 될 지는 아무도 모른다.

사실 많은 국민이 당리당략에 따른 파당정치에만 급급하는 기존 정치인들의 행태에 불만족스러워하고 있다.
이런 차제에 맑게 빛나는 그의 얼굴을 바라보며 많은 이들이 새로운 정치 패러다임을 떠올려 보고 있는 지도 모른다.
새로운 세계에의 끝없는 도전을 통해 변신에 변신을 거듭하는 '천재 안철수'이지만 정치는 또다른 변신에 변신이 필요한 완전히 별개의 세계이다.
그러나 아이러니컬하게도 그가 비정치적이기에 많은 이들이 그의 정치인 변신에 기대를 갖기 시작한 것 같다.
그런 점에서 그의 태어난 생시와 관운이 궁금하다.

의대교수 - 벤처기업 사장 - KAIST 교수 - ?
마음 불편한 일은 못 한다고 한 그다.
하지만 범인들이 바라볼 때는 워낙 뜻밖의 변신을 해온 그이기도 하다.
정치건 무어건 새로운 변신을 시도해내고 보란 듯이 열매를 일궈내 세상을 깜짝 놀라게 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아니 그간 그래왔듯이 남들이 모르는 사이에 그는 이미 변신을 시작하고 있는 지도 모른다.

2009년 11월 4일자 국민일보 인터뷰.
<그의 얘기를 듣다 보면 그야말로 이상적인 정치인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절로 든다. “정치하실 생각 없으세요”라고 불쑥 질문을 던졌다. 안 교수는 “10년 넘게 (정치를) 피해왔다”며 웃기만 한다. 그러면서 “몇 년 후 무엇을 하고 있을지 잘 모르겠다”고 했다. 하지만 그가 무슨 일을 하든 온 힘을 다할 것이란 점은 변하지 않을 듯하다. “의사로서도 할 수 있었던 최선을 다했어요. 사장 할 때도 공익과 회사 생존을 어떻게 조화시킬지 고민 많이 했고요.” 교수가 된 지금도 그는 여력이 닿는 한 노력을 다한다는 자세에 변함없다. 행복한 꿈을 꾸는 소년처럼 보였다.>

여론.
그의 이름은 음오행상 '토 금 금'이다.
공교롭게도 강력한 관운을 뒷받침하고 있다.
필자는 인목을 지지에 둘이나 갖고 있어 병화 태양 하나가 천간에 있는 것으로 상정했다.
이른바 '눈목'이라고 하는 인월의 을목인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또한 갑목 사령이다.
즉 인월의 끝자락이며 눈목치고는 2월 묘월로 넘어가는 단계라 목 기운이 대단히 강하다.
경진시나 신사시 등으로 사주 격국이 시상일위귀격, 편관격이라면 얼마든지 대발할 수 있는 관운인 셈이다.
억지로는 안 된다.
자기 운에, 자기 사주에 타고나야 된다.
50을 바라보는 '변신의 천재 안철수' 혹은 '멀티플레이어 안철수'.
한반도에 격변의 시대가 예고되고 있고 통일의 기운이 다가오기 시작하고 있는 상황.
그의 생시에 대한 호기심과 함께 '돈보다, 명예보다, 마음 편한 게' 앞으로 과연 무엇이 될 지 자못 궁금증을 자아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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